터치패드는 대부분의 노트북에 기본 탑재된 입력 장치로, 일반 마우스를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책상 공간이 부족하거나 복잡한 선 정리를 피하고 싶다면 터치패드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터치패드와 외장 USB 마우스를 모두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마우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 마우스가 손에 잘 잡히고 빠른 작업에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트북으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 터치패드 사용은 손가락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터치패드는 자리를 비운 곳에서 작업할 때는 매우 유용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작업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노트북 터치패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타이핑 중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실수로 터치패드 영역에 닿으면서 발생하는 입력 오류입니다. 커서가 갑자기 다른 위치로 이동하면서 몇 분 전에 작성한 문단에 오타나 불필요한 문자가 섞여버리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노트북 터치패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펑션 키로 터치패드 끄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Fn 키와 F1~F12 사이의 지정된 키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노트북 제조사마다 단축키가 다르므로,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모델의 정확한 키 조합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Lenovo 아이디어패드의 경우 Fn + F8로 터치패드를 끌 수 있습니다. 글을 쓰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는 미리 터치패드를 꺼두면 입력 오류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에서 터치패드 비활성화하기
Windows 제어판에서도 터치패드를 끌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용 드라이버(Synaptics 포인팅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면 제어판에 관련 항목이 표시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어판을 연 뒤 "마우스" 항목을 클릭하고, "장치 설정" 탭으로 이동한 후 "비활성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BIOS에서 터치패드 완전히 비활성화하기
별도의 도구 설치나 Windows 설정 변경 없이 터치패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싶다면 BIOS에서 비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컴퓨터를 재시작하면서 F8 키를 길게 누르세요. 참고로 BIOS 진입 단축키는 노트북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BIOS 설정 화면에 진입했다면 터치패드 비활성화 옵션을 찾아 설정하면 됩니다. 메뉴 경로는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TouchpadPal로 타이핑 중 자동 비활성화하기
정확한 단축키를 모르고 제어판 설정을 건드리고 싶지 않다면 TouchpadPal이라는 무료 유틸리티를 사용해 보세요.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 입력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터치패드를 비활성화하고, 타이핑을 멈추면 다시 활성화해 줍니다.

별도의 설정이나 옵션 조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Windows를 시작할 때마다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실행 → Msconfig → 시작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을 등록해 두면 재부팅 후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Ubuntu 사용자라면 이전에 소개한 Ubuntu에서 신딕스(Synaptics) 터치패드 비활성화 방법에 대한 글을 참고해 보세요.
이미지 출처: Web Developers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