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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KOTOR) 리메이크, 무기한 연기 확정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Knights of the Old Republic)’ 리메이크가 최근 게임 업계를 강타한 대형 출시 지연 행렬에 또 하나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발사 아스파이어 미디어, 프로젝트 재평가 착수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개발사 아스파이어 미디어(Aspyr Media)는 현재까지 진행된 작업물을 재평가하고 향후 출시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는 동안 해당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게임의 실제 출시 시점은 물론, 출시 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원래는 2022년 말 출시 목표였던 프로젝트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리메이크는 2021년 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3년 전부터 이미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 게임은 2022년 말 이전에 윈도우 PC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PS5)로 먼저 출시되고, 일정 기간의 PS5 독점 계약이 만료된 뒤 마이크로소프트 Xbox Series X로도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내부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2025년 출시가 더 현실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진행 상황 시연 직후 핵심 인력 해고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개발 성과를 점검하는 내부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는데, 이 시연 결과가 결국 큰 후폭풍을 낳았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직후 디자인 디렉터 브래드 프린스(Brad Prince)아트 디렉터 제이슨 마이너(Jason Minor)가 모두 해고된 것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리메이크의 지연과 관련해 발행사 측의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업계 전반에 이어지는 대형 게임 연기 행렬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리메이크는 최근 출시 일정이 미뤄진 여러 대형 게임 중 최신 사례입니다. 앞서 ‘반지의 제왕: 골룸(The Lord of the Rings: Gollum)’ 등 주요 타이틀들이 잇달아 출시를 연기하면서, 게임 업계 전반이 개발 지연의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