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을 사용한 지 어느덧 6개월이 넘었습니다. 윈도우 8에 비해 전반적으로 훨씬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며, 메인 PC에서 큰 불편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라졌던 시작 메뉴가 돌아온 것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고 느껴집니다. 요즘은 파워 유저가 되기 위해 윈도우 10을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과 스냅 기능, 가상 데스크톱(멀티 데스크톱) 활용법을 익히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윈도우 10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키보드 단축키
사실 윈도우 10에는 수백 가지 단축키가 존재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실제로 쓸 만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에는 '윈도우 10 단축키 30가지' 같은 글도 넘쳐나지만, 평범한 사용자에게는 너무 과한 정보죠. 필자 역시 매일 사용하는 단축키는 5~10개 정도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만 익혀도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며, 특히 고해상도 대형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마우스를 일일이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 그 효과가 더욱 큽니다.
1. Windows 키 – 시작 메뉴 열기
Windows 키만 누르면 윈도우 7과 윈도우 8 스타일이 혼합된 시작 메뉴가 나타납니다. 애플리케이션 이름, 스토어 앱, 시스템 설정 등을 바로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르면 해당 항목이 실행되기 때문에 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입니다.

2. Windows 키 + D – 바탕화면 보기
열려 있는 창이 많아 바탕화면이 보이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 이 단축키를 누르면 모든 창이 숨겨지고 바탕화면이 나타나며, 한 번 더 누르면 이전에 활성화되어 있던 창들이 그대로 복원됩니다.

3. Windows 키 + L – 화면 잠금
자리를 비울 때 화면을 즉시 잠글 수 있습니다. 원래는 Ctrl + Alt + Del을 누른 후 Enter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 조합 하나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합니다.

4. Windows 키 + E – 파일 탐색기 실행
파일 작업이 잦은 사용자라면 없어서는 안 될 단축키입니다. 파일 탐색기를 즉시 열 수 있으며, 탐색기 설정에서 기본 시작 폴더를 '내 PC' 또는 '빠른 액세스'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5. Windows 키 + R – 실행 창 열기
명령어를 빠르게 입력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실행' 대화상자를 띄웁니다. 여기에 CMD를 입력하면 명령 프롬프트도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6. Windows 키 + Tab – 작업 보기(Task View)
현재 데스크톱에서 열려 있는 모든 프로그램의 미리보기 이미지와 함께, 화면 하단에는 각 가상 데스크톱의 축소판이 표시됩니다. 방향키를 이용해 다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7. Windows 키 + I – 설정 창 열기
윈도우 10의 설정 창을 바로 열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백업, Wi-Fi, 개인정보 보호, 보안 등 다양한 시스템 옵션을 관리할 때 유용합니다.

8. Ctrl + Windows 키 + 좌/우 방향키 – 데스크톱 전환
여러 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한다면 필수적인 단축키입니다. Ctrl + Windows 키와 함께 오른쪽 또는 왼쪽 방향키를 눌러 데스크톱 사이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처음 두 개 키의 입력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9. Ctrl + Shift + Esc – 작업 관리자 실행
새롭게 디자인된 윈도우 10 작업 관리자를 바로 띄웁니다.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던 단축키라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10. Windows 키 + C – 코타나(Cortana) 호출
코타나를 활성화해 두었다면 이 단축키로 듣기(Listening) 모드의 코타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필자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코타나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음성 비서를 활용하는 분들에게는 꽤 편리한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10가지 단축키는 필자가 윈도우 10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느낀 것들입니다. 대부분 Windows 키를 조합하고 있어 기억하기도 한결 쉽습니다. 여러분이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