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윈도우와 리눅스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데스크톱 가상화 앱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이 애플 M1 맥을 위한 업데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최고의 맥용 윈도우 경험
패러렐즈 데스크톱 16.5는 새로운 애플 실리콘 맥은 물론 기존 인텔 기반 맥까지 네이티브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M1 맥에서 윈도우 10 ARM 인사이더 프리뷰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ARM 기반 리눅스 배포판 역시 M1 맥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성능 면에서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M1 맥에서 ARM 버전 윈도우 10을 구동했을 때, 인텔 기반 맥북 프로에서 윈도우 10 가상머신을 돌릴 때보다 전체 가상머신 성능이 30% 더 뛰어나며, 2020년형 인텔 맥북 에어 대비 에너지 소비는 2.5배 적습니다.
패러렐즈 엔지니어링·지원 담당 수석 부사장 닉 도브로볼스키(Nick Dobrovolskiy)는 "애플의 M1 칩은 맥 사용자에게 중요한 돌파구"라며 "로제타(Rosetta) 기술 덕분에 대부분의 맥 애플리케이션은 순조롭게 전환됐지만, 가상머신은 예외였다. 그래서 패러렐즈 엔지니어들이 M1 칩을 탑재한 맥을 위한 네이티브 가상화 지원을 직접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최고 수준의 맥용 윈도우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발사에 따르면 10만 명이 넘는 M1 맥 사용자가 M1 맥용 패러렐즈 데스크톱 16.5 테크니컬 프리뷰를 테스트하며 ARM용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리뷰를 구동해 왔습니다. 또한 '수만 개'에 달하는 인텔 기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도 검증했습니다. 여기에는 윈도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비주얼 스튜디오, SQL 서버, 파워BI, 메타트레이더(MetaTrader) 등이 포함됩니다.
패러렐즈 스탠더드 에디션 영구 라이선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7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체험판과 이전 버전 업그레이드 옵션도 제공됩니다. 다만 모든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프리뷰 버전의 윈도우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M1 맥에서 윈도우를 실행하는 최선의 선택
애플 실리콘의 등장으로 맥 사용자가 macOS와 윈도우를 듀얼부팅할 수 있게 해주던 부트 캠프(Boot Camp)는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현재 M1 맥에서 윈도우를 실행하고 싶다면 패러렐즈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듀얼부팅 방식으로 작동하는 부트 캠프와 달리, 패러렐즈는 별도의 창에서 가상 머신 형태로 맥 위에서 윈도우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편 애플이 M1 맥용 부트 캠프를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는 아직 밝힌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