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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로 우분투 리눅스 부팅 드라이브 만들고 활용하는 완벽 가이드

우분투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은 인터페이스를 세련되게 다듬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지만, 여전히 많은 일반 컴퓨터 사용자는 '리눅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선뜻 다가오지 못합니다. 예전에 리눅스가 '개발자 전용 운영체제'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분투 개발진은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라이브 CD나 USB 드라이브를 통해 운영체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USB 메모리(일명 '점프 드라이브') 안에 부팅 가능한 우분투를 담는 것은 단순한 체험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필수 애플리케이션까지 갖춘 완전히 작동하는 운영체제가 USB 드라이브 안에 통째로 들어가는 셈입니다. 특히 영구 저장 모드(Persistent Mode)를 사용하면 모든 문서와 설정을 USB 드라이브 자체에 저장할 수 있어, 어디서든 휴대용 컴퓨터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리눅스 사용자들은 이런 부팅 드라이브를 시스템 오류 발생 시 복구 키트로도 활용합니다.

부팅 드라이브 만들기

  • USB 우분투 부팅 드라이브를 만들려면 먼저 우분투 설치 이미지(CD에 굽거나 가상 CD로 마운트한 상태)와 1GB 이상 용량의 USB 드라이브가 필요합니다.
  • USB 드라이브를 연결한 뒤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반드시 백업하고 포맷합니다. 그다음 우분투 CD에서 usb-creator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실행합니다.

'시동 디스크 만들기(Make Startup Disk)' 창이 열리면 진행 과정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치 소스(디스크 이미지 또는 CD)와 대상(USB 드라이브)을 지정하고,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할 USB 드라이브의 공간 크기를 정합니다.

여기서 설정하는 예약 공간은 외출 시 문서를 저장할 수 있는 최대 저장 용량이 되므로 최대한 크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용량이 큰 USB 드라이브를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1GB 드라이브에서는 예약 공간을 250MB 정도밖에 확보할 수 없지만, 4GB 드라이브라면 3GB까지 손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동 디스크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작업이 시작됩니다. 시스템 성능과 USB 드라이브의 읽기·쓰기 속도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지니 여유를 두고 기다리세요.

설치가 완료되면 시스템을 재부팅하여 USB로 우분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환경에서 만들기

이 과정은 우분투가 설치된 환경에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artUp Disk Creator(시동 디스크 생성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윈도우에서와 거의 동일한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참고로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우분투 환경에서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쪽이 더 빠른 편입니다.

UNetbootin 활용하기

우분투 부팅 드라이브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으로 UNetbootin이 있습니다. 이 무료 도구는 우분투뿐 아니라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의 부팅 드라이브 제작도 지원하므로, 여러 배포판을 번갈아 써 보고 싶은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부팅 점프 드라이브 사용하기

부팅 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USB 드라이브를 꽂은 상태로 컴퓨터를 켜야 합니다. 일부 컴퓨터는 광학 드라이브 → 외장 드라이브(USB 포함) → 내장 하드 드라이브 순서로 부팅하도록 설정되어 있고, 어떤 기종은 내장 하드 드라이브부터 시작합니다. 부팅 설정에 따라 부팅 장치를 직접 선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종마다 설정 방식이 다르므로 해당 매뉴얼이나 잘 아는 지인에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팅 장치를 변경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부팅 중 F10 키를 누른 뒤 방향키와 엔터 키로 원하는 드라이브를 고르는 것입니다. 또는 BIOS 설정 화면에서 부팅 순서를 영구적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일부 컴퓨터는 부팅 시 F2 키로 BIOS 설정에 진입하지만,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USB 메모리에 우분투(또는 다른 리눅스 배포판)를 설치해 두면 기존 시스템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도 우분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깔끔하고 빠르며 바이러스 걱정 없는 나만의 휴대용 작업 환경을 USB 하나에 담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USB 리눅스 부팅 드라이브를 만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용도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