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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MATE 22.04 베타 출시... '잼미 젤리피시', 기대 이상의 모습

우분투 MATE 프로젝트가 차기 장기 지원(LTS) 버전인 22.04 업데이트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새 버전은 인터페이스와 성능 개선은 물론, AI로 생성한 배경화면까지 선보입니다.

"새 옷을 입히다"

프로젝트 리더 마틴 윔프레스(Martin Wimpress)는 우분투 MATE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베타 버전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전통적으로 LTS 개발 주기에서는 사소한 불편 사항(페이퍼컷)을 없애는 데 집중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기능과 함께 시스템 전반에 새 옷을 입혔습니다.

윔프레스는 문장 뒤에 웃는 얼굴, 휴지 한 롤, 칼, 붓 이모티콘을 덧붙여 재치를 더했습니다.

우분투 MATE는 메인라인 우분투가 GNOME 데스크톱 환경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MATE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하는 우분투 파생 배포판입니다. MATE는 오래된 GNOME 2 코드베이스에서 갈라져 나온 프로젝트입니다.

메인 배포판과 마찬가지로 우분투 MATE도 릴리스 연도와 월을 따서 버전 번호를 매기는 관례를 따릅니다. 정식 버전인 22.04는 2022년 4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우분투의 알파벳 반복 동물 이름 전통을 이어받아 '잼미 젤리피시(Jammy Jellyfish)'라는 코드명이 붙었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은 새 시스템을 미리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이 최종 출시 전에 버그 수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새 버전은 장기 지원(LTS) 릴리스로, 출시 후 5년간 업데이트를 받게 됩니다.

베타 릴리스는 버그를 찾아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물론, 프로젝트 개발자들과 업스트림 MATE 및 Yaru 테마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새 시스템을 내려받고 싶은 분들은 프로젝트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22.04 LTS (Pre-release)"를 클릭하면 됩니다.

우분투 MATE 22.04의 새로운 점은?

이번 릴리스는 MATE 데스크톱 자체의 성능 개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윔프레스는 프로그램이 사용한 메모리를 운영체제에 돌려주지 않는 '메모리 누수'를 추적하고 수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커뮤니티는 Plank와 Brisk Menu의 버그도 고쳤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스크린 리더)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신규 기능으로는 Yaru 테마의 더 깊은 통합이 꼽힙니다. Yaru 테마는 우분투 MATE 21.04에서 처음 도입된 것으로, 메인라인 우분투의 Yaru 테마를 MATE 데스크톱에 맞게 조정한 버전입니다. 또한 릴리스 이름에 맞춰 해파리를 주제로 한 AI 생성 배경화면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새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설치 이미지 크기는 오히려 줄었는데, 그 비결은 독점 NVIDIA 드라이버를 제거한 데 있습니다. 윔프레스는 "우분투 MATE를 엄격한 다이어트에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드라이버가 필요한 사용자는 설치 과정에서 체크박스를 선택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사용자들을 배려한 조치입니다.

우분투 파생 배포판의 다양성

이번 베타 릴리스는 리눅스 커뮤니티의 강점인 다양성을 잘 보여줍니다. 우분투 같은 대형 배포판조차 서로 다른 사용자층에 맞춘 파생 버전을 두고 있으며, 이 덕분에 핵심 우분투 릴리스를 기반으로 한 파생 배포판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다가오는 우분투 MATE 22.04의 정식 출시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