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사용자라면 매일 반복하는 두 가지 동작이 있습니다. 바로 앱 종료와 앱 창 닫기입니다. 작업 스타일에 따라 앱을 완전히 종료하기도 하고, 창만 닫아두기도 하는데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이 두 동작은 전혀 다른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맥에서 앱을 종료할 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창을 닫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맥에서 앱을 종료(Quit)하면 어떻게 될까?

앱을 '종료'한다는 것은 해당 앱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완전히 끝낸다는 의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료한 앱을 다시 실행하면 이전 세션의 창들이 원래 크기와 위치 그대로 복원된다는 것입니다. 즉, 종료 후 재실행하면 화면이 사용자가 떠나기 직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오는 셈입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앱을 종료해도 창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습니다. 다만 시스템 설정에서 옵션을 조정하면 앱 종료 시 모든 창이 함께 닫히도록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앱을 다시 실행할 때 이전 창들이 열리지 않습니다.
앱을 종료하면 메모리와 프로세싱 파워 같은 맥의 시스템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고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맥에서 앱 창을 닫으면 어떻게 될까?

맥에서 앱 창을 닫는다고 해서 앱이 종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열려 있는 창 중 하나를 닫았을 뿐, 앱 자체는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됩니다.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를 확인해 보면 앱이 여전히 구동 중임을 알 수 있고, Dock에서 해당 앱 아이콘을 Control 클릭하면 새 창을 열거나 실행 중인 창을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앱을 종료하는 것과 달리, 창을 닫은 상태에서 앱을 다시 열면 이전 세션의 창은 나타나지 않고 새롭게 시작됩니다.
창 닫기는 앱을 종료하지 않고도 데스크톱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반면 앱이 계속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배터리를 아끼려는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앱을 종료해야 할까, 창만 닫아야 할까?
결론적으로 두 방법의 선택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달라집니다. 앱은 계속 실행해 둔 채 화면만 정리하고 싶다면 창을 닫고, 당분간 앱을 사용할 일이 없거나 맥의 리소스와 배터리를 절약하고 싶다면 앱을 종료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제 앱 종료와 창 닫기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했으니, 상황에 맞게 두 가지 방법을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더 쾌적하고 효율적인 맥 사용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