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매버릭스부터는 파인더(Finder)에서 파일에 태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Flickr, Tumblr, WordPress처럼 태그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사용법은 이미 익숙할 것입니다. 태그 상자를 열고(파일을 선택한 후 파일 > 태그... 메뉴 클릭) 태그를 입력한 뒤 Return 키를 누르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제 기본 사용법을 알았으니, 이 유용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자신의 작업 방식에 맞는 정리 체계 고민하기
아무리 좋은 정리 도구라도 자신의 작업 방식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따라서 파일에 태그를 달기 전에, 맥에서 평소 어떻게 자료를 정리하는지 잠시 생각해 보세요. 월별로 정리하나요? 프로젝트별로 정리하나요? 아니면 전혀 다른 기준으로 정리하나요?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고민해 보세요. 문서 폴더를 하나씩 살펴보며 파일들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정리 습관을 파악했다면, 작업 스타일에 맞는 관련 태그와 키워드 목록을 작성하고 그에 맞춰 태그를 지정하기 시작하세요.
관련 태그에는 같은 색상 지정하기
매버릭스의 파인더에서는 단 7가지 색상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색상 팔레트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서로 연관된 여러 태그에 같은 색상을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과 '고양이' 태그에는 빨간색을, '업무'와 '프로젝트' 태그에는 파란색을 지정하는 식입니다.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한정된 색상을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태그에 색상을 지정하려면 파인더 창을 열고 사이드바의 태그 섹션을 펼칩니다(숨겨져 있다면 '태그' 항목에 마우스를 올린 뒤 나타나는 '보기'를 클릭하세요). 아무 태그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또는 Control+클릭)으로 클릭하고 나타나는 메뉴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됩니다.
파일을 열거나 저장할 때 바로 태그 달기

새 문서를 처음 저장할 때 태그를 지정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매버릭스 이전 버전에서 만든 오래된 파일이라면, 파일을 열 때마다 태그를 추가하면 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목 표시줄의 파일 이름을 클릭하고 관련 태그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됩니다.
키보드 단축키 지정하기
키보드로 파인더를 주로 조작한다면, 파일 메뉴의 '태그...' 항목에 사용자 지정 단축키를 할당해 두면 훨씬 편리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을 열고 키보드 설정으로 이동하세요. '단축키' 탭을 선택한 뒤 왼쪽 목록에서 '앱 단축키'를 선택하고 '+' 버튼을 누릅니다.
나타나는 시트에서 애플리케이션 드롭다운 메뉴에서 '파인더'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메뉴 제목 입력란에 '태그…'라고 입력하고, 키보드 단축키 입력란을 클릭해 태그 패널을 띄울 때 사용할 키 조합을 입력합니다. 모든 설정이 끝나면 '추가'를 누르고 시스템 환경설정을 종료하세요.

이후 선택한 파일에 태그를 지정하고 싶을 때는 단축키를 누르고 바로 태그를 입력하면 됩니다.
스마트 폴더 만들기
약간의 노하우만 있으면 스마트 폴더를 만들어 특정 태그가 붙은 항목들을 한곳에 모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또는 '강아지' 태그가 달린 항목들을 묶어서 볼 수 있죠.
이런 검색을 만들려면 파일 > 찾기... 메뉴로 이동한 뒤,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검색 창의 '+' 버튼을 누릅니다. 그다음 이번에는 Option 키 없이 '+' 버튼을 다시 누릅니다. 속성 드롭다운 메뉴('종류', '이름' 등이 나열된 메뉴)에서 '기타...'를 선택하고 목록을 내려가다 '태그' 항목을 찾아 선택한 후 확인을 누릅니다.
이제 검색할 태그 이름을 텍스트 입력란에 입력합니다. 원하는 태그가 모두 포함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세요. 설정이 끝나면 '저장'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 폴더에 이름과 저장 위치를 지정한 뒤 다시 '저장'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물론 태그로 만들 수 있는 스마트 폴더가 이것뿐인 것은 아닙니다. 다양하게 실험해 보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시스템을 찾아보세요. 잘못될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파인더 태그를 시작하기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입니다. 다른 유용한 팁이 있다면 언제든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