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ari에는 웹 브라우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링크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책갈피(북마크)'와 '읽기 목록'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 두 기능은 과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이번 글에서는 두 기능의 미묘한 차이점을 살펴보고, 어떤 링크는 책갈피에 저장하고 어떤 링크는 읽기 목록에 저장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책갈피 vs 읽기 목록: 공통점
책갈피와 읽기 목록은 매우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두 기능 모두 웹페이지를 저장해 나중에 빠르고 간편하게 다시 열어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Safari에 기본으로 내장된 기능이라 사이드바나 시작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Cloud 동기화도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Apple 기기에서도 저장해 둔 책갈피와 읽기 목록을 그대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책갈피 vs 읽기 목록: 차이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읽기 목록은 나중에 읽고 싶은 글을 모아두는 전용 공간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목록에 있는 글을 하나씩 읽어 내려가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읽기 목록에 새로운 링크를 추가하면 해당 항목은 읽지 않음(Unread)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읽은 후에도 링크는 목록에 계속 남아 있으며, 삭제하려면 항목을 Control 클릭(트랙패드에서는 두 손가락 탭)한 뒤 항목 제거(Remove Item)를 선택하면 됩니다.
반면 책갈피는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보관하는 일종의 '서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책갈피는 특정 게시물 하나보다는 사이트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책갈피와 달리, 읽기 목록의 링크는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읽기 목록에서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고 싶은 페이지를 Control 클릭한 뒤 오프라인용으로 저장(Save Offline)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가 기기에 다운로드됩니다.
수동으로 저장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Safari가 자동으로 글을 오프라인용으로 저장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Safari > 환경설정(Preferences) 메뉴로 이동합니다.
- 고급(Advanced) 탭을 클릭한 후 오프라인 읽기를 위해 글 자동 저장(Save articles for offline reading automatically) 항목에 체크합니다.
읽기 목록은 글을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기에 유용하지만, 책갈피를 활용하면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Safari에서는 자주 찾는 웹사이트를 폴더로 묶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현재 열려 있는 모든 탭을 한 번에 책갈피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링크 저장 위치는 용도에 따라 선택하세요
책갈피와 읽기 목록은 기능이 워낙 비슷해서 서로 바꿔가며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점 덕분에 각각의 강점이 분명히 다릅니다. 따라서 한 번만 읽을 개별 글은 읽기 목록에, 반복해서 방문할 사이트는 책갈피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활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