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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패드·맥북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Apple은 오랫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의심해 왔던 일, 즉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낮추는 행위로 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Apple은 기기의 배터리가 심하게 열화되어 최대 속도로 작동할 경우 갑작스러운 종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만 성능을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pple은 이것이 사용자가 조기에 기기를 교체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고, 전문가들은 어려운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비자들은 소송을 제기했고, 언론들은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battery-gate)' 사건을 계속해서 조명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Apple이 더 투명한 정보 공개를 약속한 지금, 이 사건은 배터리를 제대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 즉 노트북이든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기기 배터리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켰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징

리튬 이온(Li-ion) 배터리와 그 파생형인 리튬 이온 폴리머(LiPo) 배터리는 현재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배터리입니다. 이전 기술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수명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많은 기기는 배터리 용량의 80~90%까지는 빠르게 충전하고, 나머지 10~20%는 서서히 충전(트리클 충전)합니다. 덕분에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기기라도 이전 기술보다 훨씬 빠르게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또 하나의 장점은 니켈-수소(NiMH) 같은 과거 배터리와 달리 '메모리 효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NiMH 배터리는 완전 방전 후 완충할 때 가장 좋은 성능을 냈으며, 부분적으로만 방전하고 재충전하면 배터리가 낮은 용량을 기억하면서 전체 용량이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성 때문에 배터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관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배터리 건강을 지키는 관리 방법

극한 온도 환경 피하기

많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섭씨 0도에서 35도(화씨 32º~95º) 사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추운 온도는 일시적으로 배터리 용량 감소나 예기치 못한 종료를 유발할 수 있지만, 극심한 고온은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기를 뜨거운 밀폐된 공간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노트북의 통풍구가 먼지나 이물질로 막히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마찬가지로 폰, 태블릿, 노트북용 케이스 중 일부는 공기 순환을 막고 열을 가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적인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충전 시 발생하는 추가 열이 케이스 때문에 증폭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정품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충전기 사용

리튬 이온 배터리는 마지막 10~20%를 서서히 충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충전기가 이를 감지하고 충전 전류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조사의 정품 충전기는 해당 기기를 안전하게 충전하도록 보증되지만, 주유소나 트럭 정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한 서드파티 충전기까지 그렇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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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가형 충전기는 기기가 완충된 후에도 계속 충전을 시도하는 이른바 '과충전' 상태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열이 배터리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가능하면 반드시 제조사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서드파티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잘 알려져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 시 반 충전 상태 유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의 특성상, 장기간 보관할 때는 배터리를 약 50% 정도 충전된 상태로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완전히 방전된 상태로 보관하면 셀당 2.5V 이하로 떨어져 배터리가 아예 충전을 유지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이런 상태가 되면 전문 배터리 분석 소프트웨어로만 겨우 복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완충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면 배터리가 서서히 용량을 잃게 되니, 반 충전 상태가 가장 안전합니다.

주기적으로 방전하기

일반적인 상황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이전 세대 배터리와 달리 완전 방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적으로는 배터리 잔량 30~90%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터리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면서 내부의 전자가 계속 움직이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배터리 전문가들은 약 30회 충전 사이클마다 한 번 정도는 완전 방전을 권장합니다. 이는 배터리 용량 자체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배터리 잔량을 측정하는 내부 소프트웨어(전력 미터)를 재보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시간이 지나면 잔량 표시가 실제 용량과 어긋나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하면 내부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초기화되어 실제 배터리 용량과 다시 동기화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이전 세대 배터리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한 기술입니다. 일부 제조사는 1,000회 충전 사이클 후에도 원래 용량의 80%를 유지한다고 주장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배터리가 그렇듯 리튬 이온 배터리 역시 시간이 지나면 열화되고 용량이 줄어듭니다. 위에서 소개한 관리 방법을 실천한다면 기기의 배터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최고의 성능과 수명을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